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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찬스

강아지 핥는이유에 대한 카밍시그널

by 블리뇽이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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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이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잘하더라도 강아지는 보호자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강아지가 혼자 집중하고 있을 때 보면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핥고 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가 보내는 카밍 시그널을 빨리 알아차리면 최고의 보호자가 된답니다. 카밍 시그널이란 말을 할 수 없는 강아지가 행동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핥는 이유에 대한 카밍 시그널을 하나씩 찾아보겠습니다. 

 

 

 

보호자를 핥는 이유

대부분 좋아서 핥는다고 합니다. 얼굴 쪽은 강아지가 보호자를 존경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이나 발은 애정의 표현으로 핥는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핥을 때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이니 이때 강아지에게 사랑 표현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너무 심하게 계속 핥는다면 화를 내지 마시고 단호한 거부 표현을 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강아지를 꽉 안거나 강아지에게 불편한 행동을 취할 때에도 핥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강아지의 꼬리를 잘 살펴보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신체부위를 핥는 이유

→ 발바닥 : 습진이 생기면 계속 핥는다고 합니다. 저희 강아지 찬스도 습진 때문에 틈만 나면 발바닥을 핥고 있답니다. 습진이 생기면 피부 발진과 가려움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았는데 낮에 바르니 집 바닥에 연고가 다 묻기 때문에 밤에 잘 때 발라주었습니다. 

 

→ 코 : 강아지는 코가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는데 만약 건조해진다면 코를 핥는다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긴장한 상태일 경우에 코를 핥음으로써 긴장을 완화한다고 합니다. 

 

→ 생식기 : 청결을 위해 핥는 경우가 있고 암컷이라면 생리 전에 핥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 가지는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생식기 부근에 피부병이나 염증, 생식기 질환이 있을 때 핥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심하게 행동한다면 병원에 내원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 사물이나 바닥 등을 핥는 이유

바닥을 핥거나 장난감을 핥는 것은 지루하거나 심심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오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산책을 나가 심심하지 않도록 해줍시다. 혹시 산책을 다녀와도 장난감을 핥는다면 그 장난감에 애착이 심할 때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잠을 잘 때 눈을 감고 이불을 핥는데 이것도 잠버릇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찬스는 밥을 먹고 나면 밥그릇을 핥는 행동을 해서 사료가 부족한 줄 알고 더 주어도 먹지 않습니다. 단순한 습관인 거 같습니다.

 

 

강아지는 핥는 행동 한 가지인데 정말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현재 상태에 맞게 빠르고 정확하게 카밍 시그널을 찾아 대처할 수 있는 보호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보호자님들도 같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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