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면서 의자를 새로 구입했는데 저희 강아지가 발톱으로 의자를 긁어 하루 만에 가죽이 다 벗겨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화도 못 내고 우리 보호자들만 답답한 상황 많이 겪었을 거라 예상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소파나 쿠션, 이불, 바닥을 긁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강아지가 바닥이나 그 외 무언가를 왜 긁는지 이유와 긁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바닥을 긁는 이유
→ 자신의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강아지는 본래 야생동물로 더위나 추위를 피하고 혹시 모를 공격을 피하기 위해 땅을 파는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본능으로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이불이나 쿠션을 긁는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쿠션을 긁고 동그랗게 누워 쉬고 있는 모습 많이 보았는데 이행동이 이제 이해가 갑니다. 또한 낯선 사람이 집에 오게 되면 긁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때도 자신의 채취가 나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입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에너지가 많은데 이 에너지를 분출해주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집에만 있는 강아지가 심심하거나 산책을 다녀왔지만 그 시간이 짧거나 등등 강아지가 에너지 분출을 하지 못해 바닥이나 이불을 긁음으로써 스트레스를 푸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놀이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밖에서 바닥 긁음으로써 그곳에서 나는 여러 가지 냄새로 인해 재미를 느꼈을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바닥이나 다른 사물을 긁을 때 보호자분이 강아지에게 관심을 주었다면 그 관심이 좋아 계속 행동을 유지했을 수도 있습니다.
→ 출산을 앞둔 강아지들에게 보이는 행동입니다. 이는 암컷 강아지에게 해당이 되는 얘기입니다. 강아지가 출산을 앞두고 새끼를 낳기 위해 자신만의 안전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땅을 깊게 파는 행동을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강아지가 바닥을 긁을 때 대처방법
대부분의 행동이 본능적인 거라 큰소리로 혼을 내거나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바닥이나 사물을 긁는 습관을 고쳐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해결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강아지가 왜 긁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충분한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만약 산책을 못 나가는 상황이라면 집에서 노즈 워크나 터그 놀이 등을 통해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도록 해줍시다. 보호자의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라면 강아지가 바닥을 긁을 때에는 감정을 뺀 단호한 목소리로 제지를 해주시고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 행동을 점차 줄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출산을 앞둔 강아지에게는 출산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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