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찬스

강아지가 자신의 몸을 긁는 이유

by 블리뇽이 2021. 4. 29.
반응형

강아지들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우리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몸을 긁는 행동입니다. 우리도 피부가 가려우면 손으로 피부를 긁는 행동을 하는데 우리 강아지들도 피부를 긁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그 부위가 간지러워서 긁을까요? 강아지들이 간혹 긁는 모습이 보인다면 '간지럽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만 긁는 빈도가 높거나 아니면 한 곳을 집중해서 긁거나 한다면 왜 긁는지 이유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강아지 몸 긁는 이유 5가지

 첫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우리 강아지 몸에 진드기나 벼룩, 기생충 같은 벌레들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이 느끼는 행복 중 하나가 산책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산책을 가서 벌레들이 강아지 몸에 붙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몸에 붙어 물리거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가려움을 유발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산책을 다녀온 후에 꼭 강아지 몸을 털어주시고 벌레가 붙지 않았는지 확인도 하고 최대한 풀밭에서 뒹구는 행동은 자제시켜주도록 노력해야 된답니다.


 두 번째로 피부병이 생겼을 경우입니다. 피부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어 정확히 무엇 때문이라고 단정 지어 얘기할 수는 없으나 강아지의 피부가 붉게 변한 경우나 털이 빠질 때 한 부분만 빠지는 경우 그리고 몸을 긁을 때 각질이 같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피부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 찬스가 털이 너무 심하게 빠져서 동물병원에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털이 특정부위에만 빠지는지 아닌지를 확인해주셨습니다. 저희 찬스는 피부병이 아니고 단순히 털갈이는 심하게 하는 아이라고 진단받고 왔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반려견이 있다면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 알레르기에 의한 가려움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음식 알레르기입니다. 예를 들어 사료를 바꾸고 난 뒤 강아지가 몸을 많이 긁는 행동을 보인다면 사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급여할 때는 소량만 먹여보고 괜찮은지 확인하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료를 바꿀 때 기존에 먹던 사료와 새 사료를 섞어서 먹이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괜찮은지 확인 후 점차 새 사료로 바꿔준답니다.


 네 번째로 스트레스로 인해 긁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를 지르거나 한숨을 쉬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데 강아지들도 긁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스트레스 풀어주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욕 후 비누거품을 제대로 헹구지 않아서 긁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목욕을 할 때 샴푸칠을 하고 물로 헹궈줄 때 눈으로 보기에는 거품이 없어 샤워를 마칠 수도 있지만 털 사이사이에 샴푸가 남아 있을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샴푸를 원액으로 사용하지 않고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고 물로 헹굴 때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때 두 번에서 세 번 정도는 더 헹구고 샤워를 마친답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의 시그널로 저희가 빨리 찾아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는 거 모두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한 번씩 '강아지도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