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멀미의 원인과 증상, 대처방안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여행 많이 가시죠? 이렇게 밖으로 여행이나 나들이 갈 때 자동차는 저희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저는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 증세까지 보이며 심각하게 멀미를 한답니다. 그런데 우리 댕댕이들도 멀미를 한답니다. 저는 제가 멀미의 고통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찬스는 멀미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고 저희 찬스도 멀미를 한답니다. 찬스를 데리고 처음 차를 탔을 때 차에서 바로 구토를 해버려서 너무 놀라고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왜 멀미를 하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 찬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공부를 했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이 되어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멀미를 왜 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멀미하는 원인과 비슷할 거라 생각이 되는데 강아지 귀안에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곳이 있는데 차가 많이 움직이면서 평형감각을 잃어버려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면서 멀미를 하게 되는 겁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강아지일수록 귀의 성장이 덜 발달되어 멀미를 잘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은 후각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차에서 나는 엔진이나 휘발유, 방향제. 담배 등등 여러 가지 냄새가 강아지 멀미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저도 차에 방향제나 기타 여러 가지 냄새가 조금이라도 맡게 되면 멀미를 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멀미를 하게 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까요?

차멀미 초기에는 꼬리가 내려가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낑낑거리고나 칭얼대는 모습을 보이게 되거나 잠을 자는 경우가 있고 조금 더 심해지면 호흡이 불안정하면서 빨라지게 되고 침을 뚝뚝 흘리는 모습 그리고 구토를 하고 설사까지 하는 강아지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멀미 증상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 차를 타기 적어도 2~3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하게 좋습니다. 저희 사람도 차 타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 울렁거리는 것처럼 우리 댕댕이들도 똑같으니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 강아지용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이용합니다. 카시트에 강아지가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으면 차의 움직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멀미를 할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 자동차 안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면서 냄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환기를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도록 합시다.
• 운전하는 중간중간 차를 세워 밖에서 걸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저희 찬스도 처음에는 구토도 여러 번 하고 멀미가 심했는데 요즘에는 구토 증상은 거의 없고 멀미가 많이 호전된 모습이 보인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우리 보호자님들의 강아지들도 얼른 멀미 증상이 사라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