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나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중에 반갑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피부 가려움증 바로 임신 소양증입니다. 보통은 임신 후기로 갈수록 겪는다고 하는데 저는 15주 정도부터 복부와 허리 쪽으로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드러기 증상 없이 간지러워서 대수롭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붉은 반점처럼 보이는 두드러기도 함께 나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피부 가려움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예비맘을 위해 임신 소양증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임신 소양증 원인
사실 원인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명확히 찾기는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언급한다면 먼저 수분과 혈액이 태아 쪽으로 이동해 피부 전체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복부나 다리 등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건조해져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가려움이 발생하기도 하고 임신 전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임신 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소양증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져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임신 소양증 해결방안
임신 중에 발생한 소양증의 해결은 출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 때까지 견디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제가 시행했던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서 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 첫 번째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평소에 물먹는 것이 힘들어서 피부가 건조해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물을 많이 마시려고 했습니다. 물 마시기가 힘든 날에는 따뜻한 차 종류를 마시고 이온음료도 많이 마셨습니다.
→ 두 번째 복부와 가슴 허벅지 쪽으로 튼살크림과 오일을 섞어 바르고 팔과 종아리 부분에는 바디로션을 발라주었습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로션을 많이 발라주니 조금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세 번째 저는 바디워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고 있습니다. 임신 전부터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아 피부과를 많이 다녔었는데 피부과 의사 선생님께서 바디워시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씻으면 건조해지는 것을 조금은 막아줄 수 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디워시는 겨드랑이나 찝찝한 부분에는 사용을 하지만 최대한 물로만 씻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네 번째 음식조절입니다. 아무래도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면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인스턴트식품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다섯 번째 아이스팩이나 시원하게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가려움이 있을 때 피부에 열감이 함께 나타났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스팩을 데어주거나 시원하게 있으니 가려움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병원에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소양증으로 인해 병원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병원에 가게 된다면 수액치료와 약을 처방받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임신 소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예비맘 중에 한 명으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명의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뱃속의 아기를 위해 함께 힘내고 이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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