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이 뱃속에 있으면 어떤 느낌일지 어릴 때부터 상상하곤 했습니다.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 지금 현재 제 뱃속에는 꼬물꼬물 한 생명이 있답니다.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에는 초음파를 통해 눈으로만 보았지 실제로 느끼지 못해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배속에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태동이란 엄마의 배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엄마가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태동인지 아닌지 궁금했고 임산부 태동 느끼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덧붙여 태동의 느낌과 제가 느꼈던 기분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태동 느끼는 시기
태동은 태아에게 팔과 다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가 약 임신 9주 전후입니다. 이때부터 태아는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아의 크기가 너무 작고 움직임도 크기 않아서 산모가 느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태아가 커 짐에 따라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는데 이는 산모 분마다 개인차가 있고 전부 다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태동은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20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산모님들이 느낄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20주 전과 후라고 합니다. 초산모보다는 경산모가 더 빨리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산모는 경험이 있으니 태동의 느낌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체중이 작게 나가는 산모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산모보다 태동을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복부의 지방에 따라 태아 움직임의 느낌이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산 모임에도 태동을 14주에 처음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체중이 작게 나가는 것도 아니랍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는 것이 맞습니다.
태동의 느낌
제가 14주에 태동을 느꼈을 때는 소화되는 느낌처럼 '꼬르륵' 한 느낌이고 태동이 맞는지 의심되었습니다. 보통 20주 전후로 느낀다고 하니 너무 빨라 아닐 거라 생각했습니다. 15주가 되자 '뽀글뽀글'과 같은 소화되는 느낌인데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16주 산부인과 검진 때 초음파를 보는데 '뽀글뽀글'과 같은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팔다리를 움직이는 모습 보인다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때 저는 태동임을 깨달았습니다. 20주가 넘은 지금 태동은 더 강해지고 빈도수도 잦아졌습니다. 아직 겪어보진 않았지만 30주가 지나면 폭풍 태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산을 앞두고 있을 때쯤에는 태동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태아의 머리가 산모 골반에 위치하고 있고 태아가 움직이기에 자궁이 좁아졌기 때문에 태아가 움직임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저는 태동을 느낄 때마다 우리 아기가 오늘도 건강하게 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태동은 처음 아기가 엄마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동의 느낌은 소중하고 경이롭다고 생각 듭니다. 태동이 있을 때 아빠와 함께 배에 손을 데고 있어 보면 아빠도 느낄 수 있으니 함께 태동의 느낌을 느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산부 태동 느끼는 시기와 태동 느낌을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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