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불면증 - 임신하고 밤에 잠자는게 힘들어요

임신을 하고 나서 일을 쉬게 되면서 저의 생활패턴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늦잠을 자게 되고 그러다 보니 늦게 자게 되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시간을 맞춰 일어나고 잠을 자려고 노력하였으나 밤에 잠을 자려고 누우면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똑같은 일상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침 7시까지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임산부 불면증임을 확신하게 되어 이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이 임신하고 밤에 잠자는 게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임산부 불면증 원인

→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은 낮보다 밤에 더 활발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자려고 하면 호르몬이 활발해져서 불면증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몸에 열이 나면서 더워지기 때문에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 수면습관이 불규칙하기 때문입니다. 임 신을하 게 되면 낮에 잠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낮에 잠을 많이 자게 된다면 밤에는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복부에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크기가 커질수록 산모의 배속에 압력이 높아집니다. 그럼 당연히 복부의 불편감이 심해져 잠을 깊게 잘 수가 없습니다. 

→ 잦은 소변 횟수 때문입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에 앞에 위치한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평소보다 자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밤에 잠을 자야 하는데 화장실을 계속 왔다 갔다 하니 깊은 잠을 자기가 어렵습니다. 

→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뱃속에 한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여성분들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임신 주수별로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의 결과에 따른 두려움이나 출산이 임박했을 때 불안함,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엄마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두려움 등 많은 생각이 많아지면서 밤에 잠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임산부 불면증 해결방법

제가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행동은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전에 항상 핸드폰을 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핸드폰을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핸드폰으로 여러 가지 임신정보를 찾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고 생각이 깊어질 때가 많았기 때문에 과감히 핸드폰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항상 11시 30분에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12시에는 잠이 들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잘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낮잠은 한 시간 내외로 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낮에 잠을 많이 자고 나니 밤에 잠을 자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시간에 밖에 나와 햇빛을 쐬며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 보면 활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조금씩 산책을 해주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온다면 잠을 자는 중간에 깨지 않아도 되니 자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고 잠들기 전에는 가급적이면 수분 섭취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눈을 감고 누워서 배 속에 아기에게 잘 자라고 말을 해주고는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불면증으로 밤에 잠자는 게 힘드신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신 중에 겪는 불면증 은사 람마다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산모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니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 마음의 짐은 내려놓고 생활환경을 조금만 바꾸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같이 노력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