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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찬스

강아지의 활력징후(혈압,맥박,호흡,체온,CRT)

by 블리뇽이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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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건강상태의 변화를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활력징후(Vital Signs)를 측정하는 것이다. 활력징후란 혈압, 맥박, 호흡, 체온을 뜻한다. 강아지의 활력징후의 정상범위와 측정방법을 알고 있으면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강아지가 아닌 사람을 예로 들어보면 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 하루에도 몇 번씩 혈압을 재고 체온을 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신체변화를 쉽게 알아보기 위함이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로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으로 생각한다. 

 

 

 

강아지 혈압(Blood pressure, BP)

혈압(Blood pressure, BP)은 심장에서 혈액을 전신으로 내보낼 때 압력을 뜻한다. 강아지 혈압의 정상범위는 수축기 혈압은 120~130. 이완기 혈압은 80~90으로 사람과 비슷하다. 이보다 높을 때는 고혈압으로 보고 낮을 때는 저혈압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혈압은 혈압측정기가 필요함으로 일반적으로 집에서는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내원해 측정할 수 있다. 혈압측정 방법은 강아지 다리에 측정기를 감고 압력을 주어 측정한다. 한번 측정 시 보통 4~5번 정도 측정하는데 그 이유는 긴장을 하거나 낯선 공간이어서 혈압이 높게 나오는 등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 맥박(Heart Rate, HR)

맥박(Heart Rate, HR)은 심장이 수축할 때 생기는 혈관의 박동을 말하며 심박동 수라 고도한다. 강아지의 맥박 정상범위는 분당 80~120회이다. 어린 강아지일수록 맥박이 더 빠르게 측정될 수 있다. 강아지 맥박 측정 방법으로는 강아지 뒷다리 사이 즉 사타구니 쪽을 손으로 만져보면 혈관이 뛰는 곳이 느껴질 것이다. 그 부분이 강아지 대퇴동맥이다. 대퇴동맥을 손가락 끝으로 지그시 눌러 1분 동안 몇 회가 뛰는지 측정하면 된다. 맥박은 혈압과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높게 측정되기 때문에 강아지가 편안한 상태에서 측정하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강아지 호흡(respiratory rate, RR)

호흡(respiratory rate, RR)은 강아지가 1분에 몇 번 호흡을 하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강아지 호흡의 정상범위는 1분 동안 10~30회이다. 호흡의 측정 방법은 강아지의 가슴 쪽을 자세히 바라보면 흉곽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할 것이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1회로 생각하여 1분 동안 몇 번이 움직이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강아지가 뛰거나 움직일 때는 측정이 어려우니 휴식을 취하거나 진정되었을 때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강아지 체온(Body temperature, BT)

체온(Body temperature, BT)은 신체의 체온의 유지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강아지의 몸에 염증이 있거나 감염의 증상이 있을 때 체온이 상승할 수 있다. 강아지 체온의 정상범위는 38~39도이다.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체온계가 필요한데 체온계는 사람이 쓰는 액와 체온계를 이용한다. 주의할 점은 강아지 체온계와 사람이 쓰는 것을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측정방법으로는 먼저 체온계를 소독하고 윤활제가 있으면 윤활제를 바른 다음 강아지 항문에 체온계를 1~2cm 정도 넣어 측정해주면 된다. 

 

강아지 CRT(Capaillary Refilling Time)

CRT(Capaillary Refilling Time)는 강아지가 모세혈관 즉 신체 곳곳 혈액이 잘 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CRT의 정상범위는 2초 이하이다. 측정방법은 강아지의 입안에 노출된 점막 부분을 손끝으로 누른 후 떼어냈을 때 점막의 색이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는 강아지의 몸에 탈수현상이 있는지 혈액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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