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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엉덩이 딤플과 아기 이분척추는 무엇인가?

by 블리뇽이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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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경험한 엄마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이 아기 엉덩이에 구멍이 있어요, 아기 엉덩이에 주름이 있어요, 아기 엉덩이에 털이 있어요, 라는 말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릴 내용은 저희 아기의 경험담입니다.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서 2주 생활을 하고 집으로 가는 날입니다. 조리원 간호사가 아기 엉덩이에 딤플이 있는데 알고 있나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딤플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딤플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말을 들었습니다. 2주 동안 있으면서 한 번도 말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마지막 퇴소 날에 이런 말을 해서 너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곧바로 출산한 병원 소아과로 가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딤플이 보이긴 하나 심하지 않으니 괜찮아 보인다 라고 말씀해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쭉 지내다가 예방접종을 맞으러 소아과를 방문했는데 그때 아기의 몸을 전체를 봐주시더니 딤플이 심해 보인 다며 초음파를 찍어보자고 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초음파를 예약을 했고 초음파를 찍었습니다(다니는 소아과에는 초음파 기계가 없어 다른 병원에 의뢰를 해주어 초음파를 찍었음) 결과는 딤플은 심하지 않아 그냥 지켜보면 되고 척추가 갈라져 있다고 말을 하였다. 결과를 듣자마자 다시 소아과를 향했더니 이분척추는 위험하다고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대학병원에 가니 다행히 이분척추가 아니라고 정상이라고 말을 들었습니다. 대학병원 예약 날짜를 기다리는 사이에 이분척추와 딤플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기 딤플

딤플은 엉덩이 골 주변에 피부가 함몰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보조개처럼 보여 딤플을 엉덩이 보조개라고도 말합니다. 피부 함몰뿐만 아니라 엉덩이에 y자 모양으로 주름이 생겨있기도 하고 간혹 딤플 주변으로 털이 자라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보조개처럼 피부가 함몰되어 있기만 하고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척추 쪽에 문제로 딤플의 구멍이 있으면 보행장애나 대소변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딤플이 의심된다고 하면 초음파를 찍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어나서 3개월 전에는 초음파를 찍어도 척추 뼈가 두껍지 않아서 보이는데 그 이상이 되면 MRI를 찍어 봐야 한다고 하니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는 아무런 마취나 준비과정 없이 5~10 이내로 끝이 납니다.  

 

이분척추

이분척추, 척추갈림증이라고하는 것은 많이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척추의 뼈가 완전하게 닫혀 있어야 하는데 닫히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분척추는 잠재성과 개방성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척추가 닫혀 있지 않아서 그곳으로 신경조직이 나와 여러 가지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을 개방성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잠재성이라고 합니다.  잠재성 이분척추는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도 없어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분척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중에 엽산이 부족해 생긴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크면 좋겠다는 간절하게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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